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은 열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7.4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훌쩍 웃돌았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연속 열흘간 이어진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다.전날 서울에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36도 안팎의 폭염이 나타난 데 이어, 오후에는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서울 곳곳에는 한때 호우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로 충북 청주에는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8일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3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간신히 잠에 들었다가 벌떡 깨는 황당한 경우도 잇따랐다.#연일 이어지는 가마솥 더위⋯온열질환자도 속출해폭염이 열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 지난 5월15일 이후 누적 환자 수는 50명에 달했다.가축 피해도 심
계속된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울산 시민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6℃ 안팎의 불볕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오는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내려가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주말인 6일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6℃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지역 중 하나가 됐다. 전날인 5일도 35℃를 기록해 이틀 연속 35℃를 넘겼으며 밤 기온도 28℃ 안팎을 유지하면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6일 기준 여전히 전국에 폭염특보를 유지하고 무더위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을 펄
열대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비, 취침환경을 시원하게 하는 등 야간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다.질병관리청은 3일 지난 6월 하순 기준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123명 증가했고,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열대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개발, 배포하는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이른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7월 역대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이틀 연속 경신됐다. 다만 예비전력은 9GW 이상을 유지해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9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최대전력 수요는 95.7GW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인 지난 7일 기록한 93.4GW를 하루 만에 넘어선 수치로, 역대 7월 전력수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초부터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친 데다,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르게 시작됐다.
이상고온·폭염이 예사롭지 않다. 대구·경북 지역에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진의 최고 기온이 38.6도로 치솟으며 7월 중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지난 5월 15일~7월 1일까지 총 524명이 발생해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질환은 약 1.3배, 사망자는 1.5배 증가한 수치다.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는 경북 동해안지역 등에 인명·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6일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174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북지역에 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년보다 앞당겨진 열대야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에는 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째 30도를 훌쩍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청주·옥천·영동·충주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지역별 최고기온은 옥천 34.4도를 비롯해 영동 34.2도, 청주 34.2도, 괴산·보은 33.3도를 기록했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SKT, 자체 개발 LLM ‘A.X 3.1 라이트’ 출시
SK텔레콤이 독자 구축한 경량 언어모델 ‘A.X 3.1 라이트’를 공개하며 자체 LLM 기술 강화에 나섰다.SK텔레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개발한 언어모델 ‘A.X 3.1 라이트’를 1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A.X 3.1 라이트는 7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경량 모델로,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A.X 3.0 라이트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통화 요약 등 실제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품질과 처리 효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캠퍼스] 영진사이버대-대구농아인협회, '농아인 복지 증진 및 전문 인력 양성' 협약
홍종오 기자 = 영진사이버대학교는 11일 본교에서 한국농아인협회대구광역시협회와 농아인 복지 증진 및 수어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노사민정협의회, 제2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제2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 커피 한잔 할래요?’ 차담회를 개최했다.요식업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차담회는 사업 운영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노동법을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제주경영자총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제주시지부·서귀포시지부 임원 및 회원사 등 요식업 사업주들을 비롯해 김상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근로감독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금정수 제주지방노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시,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전국 2위 성과
도시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란 경제성장, 도시화에서 소외되어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되고 재해위험 등 안전문제들이 집중된 지역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되면 국비가 70% 내외로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열악한 재정여건에 처한 전국 시·군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사업 중 하나이다.동해시는 지난 15년 발한 동문산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어 16년 묵호 게구석, 19년 부곡 돌담마을, 21년 발한 향로마을, 2023년 안묵호 등에 이르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원한 물놀이로 채운 우리들의 행복”
도평초등학교는 여름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2025년 7월 11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여름철 물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도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날 풀장 청소 및 수질 관리, 기구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당일에는 물놀이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목포시,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분야' 국토부장관상
목포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우수정책 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시이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활 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남·경기 최고 440㎜ 역대급 물폭탄... 내일은 남부지역 때린다
간밤 사이 충청권과 경기 남부에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리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차량 침수와 산사태, 옹벽 붕괴, 도로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도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충남 서산에는 누적 강수량이 438.5㎜ 달했고, 홍성 410.1㎜, 당진 372.0㎜ 등 충남 서북부에 집중호우가 몰렸다.특히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내 기술력으로 생태계 넓힌다
국내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공유와 인재 발굴에 나서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모듈형 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조망하는 워크숍과 함께 대학생·대학원생 대상의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카드, '실무형 리더' 조창현 전무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조창현 현대카드 전무가 오는 30일 현대카드의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과 조창현 전무 2인의 각자 대표이사가 함께 이끌게 된다.현대카드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이를 위한 장기적인 세대교체 차원에서 조창현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조 전무는 지난달 2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오는 30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현대카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한은행, 가상자산 전용페이지 오픈
신한은행은 17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신한 SOL뱅크에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전용페이지’는 신한 SOL뱅크 내 ‘생활편의’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뉴는 ▲실시간 가상자산 시세 조회 ▲초보 투자자용 입문 가이드 ▲OX 퀴즈 콘텐츠 ▲전문 리포트 및 뉴스 등으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기반 투자로 이어져 금융소비자 보호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