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고 아무리 노력해도 화해나 용서는 쉽지 않은 시대의 아픔과 상처를 그린 연극 작품이 펼쳐진다.극단 이루마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김해 신어아트센터에서 연극 ‘흑백다방’을 공연한다.연극 ‘흑백다방’은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작품으로,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서양화가 유택렬의 진해 흑백다방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름이 같을 뿐 무관하다.작품은 1980년대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 사건을 배경으로 조정우·박준수 두 배우의 힘만으
울산의 한 주택에서 신체 일부가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 1층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불이 난 흔적을 발견한 옆방 거주자가 집주인에게 알렸고, 집주인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께 변사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해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변사자 주변에 옷가지와 담배꽁초, 라이터 등을 모아 태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특별한 외상이나 방화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층간소음을 항의했다는 이유로 출입문을 발로 차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을 한 60대가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사직동 빌라 아래층 주민 B씨 집을 찾아가 “문을 열라”며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오전 3시쯤 자신의 집을 찾아와 층간소음을 항의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 났으나 같은 날 오후 5
‘진주 안인득 방화·살인사건’ 일부 유족들이 지난해 국가 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데 이어 나머지 일부 피해자·유족들이 청구한 소송에서도 승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A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1억 3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안인득 사건 피해자·유가족 A씨 등은 지난 4월 손해배상청구소송 소멸시효를 앞두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진주출장소와 법률사무소 등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
경북 영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70대 운전자 1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10분쯤 영천시 고경면 국도 28호선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고 불은 화재 발생 24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70대 운전자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29일 오후 2시, 2024년 10월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도서관 직원 및 이용자 등 60여 명이 원인불명의 화재 및 불특정 다수 대상의 우발적 방화 등을 대비해 가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오후 2시 화재 발생 싸이렌과 동시에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직원 및 이용자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소화전·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선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17일 쓰레기 배출 문제로 악감정을 갖고 있던 이웃집에 불을 지르고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8일 늦은 밤 이웃 주민 B씨가 거주하는 주택 현관과 외부 화장실에 불을 지르고 불길을 피해 건물 밖으로 도망치는 B씨의 아내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고 불을 끄려는 B씨에게도 불이 붙은 나무막대를 휘둘러 얼굴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다. 이들은 40년 이상 이웃으로 지내온 사이로 주거지 경계 지점에 쓰레기를 쌓아
대구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자신의 차에 불을 지른 50대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자동차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대구 남구 이천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자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려다 다른 세워져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사고 직전 시민으로부터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40대 현직 경찰 간부가 아버지 공장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모 경찰서 소속 A경위 등을 포함한 3명을 방화·보험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2022년 12월 8일 공범 2명에게 아버지가 운영하던 경북 예천군 보문면 마스크 공장에 불을 지르도록 한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9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해당 마스크 공장에서 4억9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에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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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 KCUD 인증 획득
호반건설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시각,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부여되며,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된다.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 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 연구하여 개발되었다. 이는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K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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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평형에 수요자 몰려… 1~2인 가구 증가에 주거 트렌드 변화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서울 신축 아파트 및 분양시장에서 20평형대의 소형평수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엔 84㎡가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59㎡이하 소형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9㎡ 이하의 소형평형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격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도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자 국민평형이 전용면적 59㎡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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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험 Q&A] 건보공단 “담배訴, 국민적 관심·지지 필요”
Q: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 폐해의 진실을 알리고자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경과가 궁금합니다.A: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회사의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외 3개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약 5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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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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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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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입찰을 통해 민간업체에 넘어갔던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매입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낙찰업체와 12월 초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터미널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매입하게 된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백두산 항로를 개척한 동춘항운이 2000년 사업비를 투자하여 소유·운영하던 터미널로, 경영난으로 파산하면서 여러 차례 민간에 소유권이 이전됐다.강원특별자치도는 경매 매물로 나온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낙찰받아 항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민간업체가 낙찰을 받았다.그러나 도에서는 낙찰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