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4일 ‘제4회 영주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부용계가 주관했으며, 영주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비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부용계의 역사, 인문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부용계는 400여 년 전 영주지역 진사, 생원 55현이 사마시 합격을 기념해 결성한 전통을 잇는 단체로, 현재까지 지역 선비정신의 계승과 학문적 교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학술 발표는 부용계 55현 중 3현을 중심으로 총 3개 주제로 이뤄졌다.첫 번째 발표에서 송치욱 인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