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소속의 한 공무원이 수년에 걸쳐 수억원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지속적으로 횡령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제주시당국의 관리감독 책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행정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관리.감독 책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제주시당국의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시 공무원이 6억 대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대금을 횡령한 사건은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라며 "더욱 납득가지 않는 사실은
제주시 공무원이 6억 대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타지역 언론에서도 다뤄질 만큼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벌어 졌다. 더욱 납득가지 않는 사실은 관리·감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금 횡령이 손쉽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김완근 제주시장은 해당 공무직 공무원의 일탈로 몰아가는 한편, 현재 관리·감독체계에 대한 평가 없이 사후 대책만을 나열하고 있다"며 "심지어 횡령 공무원과 내근 공무원 간 종량제봉투 수량 취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광역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며, 시 자체적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한 첫 사례이다.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현장실사와 기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7월 28일 통과가 확정됐다.한국개발연구원 예타 결과 B/C(경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Generic placeholder image
hy, 日 ‘후지야 레몬 스쿼시’ 국내 독점 출시
hy가 일본 후지야의 50년 전통 청량음료 ‘레몬 스쿼시’를 국내에서 단독 판매한다.hy는 시칠리아산 레몬 과즙과 과육이 담긴 ‘레몬 스쿼시’를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레몬 스쿼시는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가 1975년 처음 출시한 음료로, 자사 대표 상품인 레몬 스쿼시 캔디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1캔에 비타민C 400mg이 들어 있어 상큼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도트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 ‘월영야행’ 첫 주말에 11만명 몰려
안동시의 대표 여름 야간축제인 ‘2025 월영야행’이 지난 1일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첫 주말까지 약 11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올해 월영야행의 주제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단순 전시·관람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중심의 야간 콘텐츠들이 돋보인다. 이에 따라 체류형 관광객 비율도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계탕, 소음인에겐 훌륭… 소양인에겐 소화장애·두통 부른다
올해도 삼복 더위와 폭염이 기승이다. 본인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는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한의사 설명이다. 어떻게 하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이준희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는 최근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자신의 체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몸을 돌보는 게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이다. 사상의학에서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외형, 심리, 증상,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크게 4가지로 사람의 체질을 구분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노곡동 침수, 총체적 관리부실에 의한 인재” 안실련, 책임자 문책·피해보상 요구 성명서 제출
지난달 17일 발생한 대구 노곡동 침수 사고가 배수시설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로 드러나면서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피해 보상 조치를 요구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노곡동 침수 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총체적 관리부실에 의한 명백한 인재로 공식 확인됐다“며 ”대구시는 대시민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 문책, 피해 보상 조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5년 전에도 이 지역에서 침수가 발생하자 행정 당국이 100억 원을 투입해 고지 배수터널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로민, NH농협은행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 선정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로민이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OCR 기술력과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로민은 NH농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업무 전반의 문서 처리 자동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NH농협은행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 아닌 기장군에 있는 박태준 기념관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는 박태준 기념관이 포항이 아닌 부산 기장군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신문사 기자 시절이던 1994년 10월, 해외로 떠돌던 낭인 생활을 하다가 모친상을 당해 급거 귀국한 박태준 회장의 동정을 취재하기 위해 찾았던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에 30년 만에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생가터 자리에 ‘박태준 기념관’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채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태준 기념관은 전시, 소장된 1,200여 점의 유물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