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유독 농산물 가격 폭등이 많다. 올봄 ‘금사과’ 대란에 이어 최근에는 ‘금배추’, ‘금토마토’, ‘금상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총선 기간에는 대파 가격이 선거 쟁점이 되기도 했다.지난 2월 초 설 대목을 앞두고 사과 가격도 폭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사과의 도매가격이 일 년 전에 비해 2배나 올랐다. 지난해 봄 냉해와 우박이, 여름철에는 장마와 태풍으로 사과 생산량이 22% 줄었다. 국민들은 사과 없이 명절 제사상을 차릴 수밖에 없었다.대형마트 소비자가격이 포기당 2만 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