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도 최근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에서도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이 지속된다’는 뜻을 지닌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보르데텔라균에 감염되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백신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이전보다 발생이 줄었지만 영유아와 같이 면역력이 약할 경우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제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