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장비업체가 군부대를 출입하면서 포항의 장비대업체들로부터 군부대 사업 현장에 일감을 주는 조건으로 배차비를 챙겨 논란이다. 포항의 한 고소작업차량 업체는 최근 군부대 내 창고를 짓는 사업에 장비를 대여했다. 이 과정에 군부대를 자유롭게 출입할 자격이 있는 모 건설장비업체는 영내 사업현장에 장비차량을 배차해준 ‘영업비’ 명목으로 장비업체로부터 일당의 10%를 챙겼다는 주장이다. 특히 해당업체는 2년 가까이 포항의 장비업체들로부터 이 같은 금전적 이익을 챙겨왔다는 의혹이다. 10일 포항지역 건설장비업계에 따르면 포항 군
노동계가 포항 군부대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장비업체들에게 배차비용 명목으로 금전적 이익을 챙기는 행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한국노총 산하 한국산업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분과 대구경북지부는 최근 포항 군부대 앞에서 영내 진행 중인 사업에 투입되는 장비업체들로부터 돈을 뜯는 중간 업체의 행태를 개선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해당 군부대 앞에서 천막농성으로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며칠 사이 장비업체들은 영내
포항 건설장비업계가 ‘군부대 사업 배차비 논란과 관련’한 원청과의 대화 이후, 최근 예고했던 대규모 시위를 철회했다.18일 한국산업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 대구경북지부는 오는 22일 예고한 집회 시위와 관련, “배차비 관련해 영내 사업을 맡은 원청과 만나, 장비업체들의 불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원청과 소통창구가 마련된 만큼, 예고된 집회는 철회한다”고 밝혔다.앞서 노조는 지난 9일과 10일 건설사업이 진행 중인 해당 군부대 앞에서 천막농성을 펼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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