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2017년 도입한 팬데믹 채권은 팬데믹 발생 가능성을 투자 대상으로 삼은 금융 상품이다. 투자자는 채권 만기까지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지만, 팬데믹이 발생하면 투자금이 감염병 대응에 사용돼 손실을 입는다.30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팬데믹 채권이 보험연계증권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ILS는 보험회사가 대형 재난에 대비해 투자자에게 리스크를 이전하는 금융 상품으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투자자가 손실을 감수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