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울산 시민들은 전날부터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울산 곳곳을 누볐다. 백화점, 상점가 등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하듯 곳곳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며 분위기를 돋웠다. 지난 24일 문수체육시설 야외빙상장. 수십 명의 사람들이 문수 꿀잼빙상장을 이용하고 있다. 커플과 초등학생, 미취학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대다수였다. 어린이 전용 스케이트장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썰매에 태운 채 앞에서 끌어 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채원이를 썰매에 태워 주던 하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