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울산공항을 비롯한 전국 7개 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현재 울산공항 종단안전구역은 90m로, 최소 확보 의무는 충족하지만, 권고 기준인 240m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위각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모든 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을 권고 기준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공항 부지 내 여유 구역이 있는 곳부터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종단안전구역은 비행기가 활주로 앞쪽에 착륙하거나 끝단을 넘어 ‘오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