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활주로 외곽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방위각 시설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국내 공항들에 대한 항행안전시설 특별점검 결과, 제주국제공항 로컬라이저의 기초대와 구조물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특별점검은 △방위각시설 △활공각시설 △거리측정시설 △전방향표지시설 등 활주로 인근의 항행안전시설 4종에 대한 설치 위치, 재질, 형상 및 성능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