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입추를 지나 처서로 향하는 시기,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양구곡이 탐방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다.울창한 숲과 맑은
‘음풍농월’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에 시를 짓고 흥취를 즐기는 풍류를 일컫는 말이다.한여름에 송림 울창한 계곡을 찾은 사대부나 유학자들은 청정 자연에도 문학적, 성리학적 의미를 부여했다.‘구곡’이다.구곡이란 게 그렇다.성리학자의 이상적인 삶이 투영된 문화산수의 결정체. 문화산수는 자연산수에 문화 요소가 조화를 이룬 산수를 이른다.한 논문에 따르면 문헌과 구전으로 전하는 구곡은 근래 설정된 것을 포함해 전국에 163곳이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충북에 경북 다음으로 많은 35곳이 있다. 기초지자체로
14시간전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양구곡이 탐방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다.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화양구곡은 이른 아침과 저녁 무렵,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조용한 생동감을 더한다.특히 나무 그늘 아래 놓인 숲길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결같이 청량함을 유지하며 걷는 이들에게 여름 숲의 위안을 전해주고 있다.방문객 A씨는 “물소리와 바람이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시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화양구곡이 참 좋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화양구곡은 괴산군이 자랑하
충북도는 20일 보은 속리산 화양구곡 입구 공원에서 ‘상상은 조각이 되고, 조각은 꿈이 된다’라는 주제로 크라운해태와 함께 ‘見生 조각전’을 열었다.이번 조각전은 화양구곡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와 크라운해태가 협업으로 추진한 전시 사업으로 크라운 해태는 2016년부터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조각작품을 전시해 왔다.‘見生-보면·생명이 생긴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는 문화소외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신인 작가 창작 지원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형 전시사업이다.김성복 작가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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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여정 담화에 주목"… 북미 대화 물꼬 트나
미국 정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미 메시지에 주목하며 비핵화 외 사안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 신중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연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두고 “관심 있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대행은 “북한 고위 지도부의 최근 성명들, 특히 김여정의 발언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들 메시지를 미국 정부는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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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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