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안경너머세상’을 써 왔습니다. 10년입니다.개방적으로 다양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시답잖은 글도 적지 않았겠는데, 한결같이 사랑해 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고마운 인사를 올립니다.사실은 제 건강이 좋지 않아 붓을 내려놓으려 하다가도, 가까이에서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많은 강호 제현의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저버릴 수 없어, 쓸 수 있는 데까지 쓰자고 버텨 왔습니다. 사람의 깜냥엔 한도가 있는 거군요. 정겨운 시선으로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올리고 싶었던 글 ‘나라꽃이 제자리에 있는 나라’를 472회 마지막으로 제 칼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