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를 집필한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순이삼춘', '제주도우다'의 소설가 현기영이 "우리는 절대로 4.3과 작별하지 않습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현 작가는 지난 17일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진행 중인 ‘만화, 4.3과 시대를 그리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술분야는 4.3을 다룬 연극과 영화도 있었고, 이번 전시는 미술, 만화 분야에서 활동해줘서 너무 반갑다”며 “예술인들이 순수예술을 지향해도 사회적 문제를 외면하면 안 된다”며 참여 작가들을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