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인생의 양면성을 축약한 이 한 마디와 함께 마녀들이 맥베스에게 ‘장차 왕이 될 사람’이라고 예언하는 순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는 비극의 서막을 연다. 맥베스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이 헛된 예언을 맹신하고, 급기야는 과대망상에 빠져 자멸을 맞이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고전 명작이다.세상에 공짜는 없다. 욕망을 좇아 무언가를 얻으려 하면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영국 단편소설 에서 주인공 화이트씨는 마법의 힘을 가진 원숭이 발을 쥐고 200파운드를 원한다고 소리친다. 다음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