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여 년 동안 사진 찍는 일을 해오던 중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라는 새로운 길을 만났다. 그렇게 봉사 활동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지금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맡아 지역 주민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 신입 사회복지사가 됐다.내가 맡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서귀포시 정방동과 동홍동 10통 지역 내 주민주도 돌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과 연계해 최근 정방동에서는 공유공간인 ‘정방사랑방’의 문을 열기도 했다. 이 공간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담겼을 뿐만 아니라 요리교실, 뜨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