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활약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전가을이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현장에서 은퇴식을 갖고 동료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필리핀전에 앞서 전가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가을은 이날 경기의 ‘매치볼 캐리어’로 나서 직접 경기 사용구를 들고 입장한 뒤 대표팀 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08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 입단한 전가을은 이후 인천현대제철, 화천KSPO, 세종스포츠토토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