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끝판왕' 오승환이 유니폼을 벗는다.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삼성은 오승환의 등번호인 2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삼성의 영구결번은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4번째다.오승환은 향후 별도의 엔트리 등록 없이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계획이다.삼성은 한국야구위원회,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오승환의 은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