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도심 외곽도로가 장기간 방치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장 차량과 폐차 직전 트럭, 대형버스 등이 줄지어 서 있는 가운데 주민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24일 찾은 중구 동천서로 일대. 차량이 쉴 새 없이 오가는 도심 외곽도로 한쪽 갓길에는 폐차 직전의 트럭 한 대가 방치돼 있다. 앞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다. 그 앞에는 폐현수막과 가구 부품으로 보이는 나무 합판, 쓰레기 등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도로 양쪽으로는 오랜 시간 주차된 흔적이 역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