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전통의 학교법인 충북 청주 서원학원 산하 운호고등학교 축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였다. 운호고운영위원회는 10일 임시회의를 열어 지난달 학교체육소위원회를 통과한 축구부 해제 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선수, 학교, 이해당사자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다.이날 회의에는 참관자로 축구부 학부모 4명이 참석해 학생 선수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운영위는 운호고를 유소년팀으로 육성하고 있는 K리그2 충북청주 프로축구단 관계자의 참석도 요청했지만 참석자는 없었다.운영위는 다음 회의에서 축구부 해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