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지역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거나 동명이인이 투표하는 등 크고 작은 소란이 잇따랐다.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타인이 서명했다며 선관위에 신고했다.선관위와 경찰이 투표소 주변 CCTV 영상과 선거인명부의 필적 등을 확인한 결과 동명이인이 관할 지역이 아닌 다른 투표소를 잘못 찾아와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도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투표를 했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기초의원이 1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암역 인근 사거리에서 A씨가 북구의회 소속 B 구의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당시 민주당 선거운동 현장 유세차 주변을 돌며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B 구의원의 멱살을 잡고 얼굴과 허벅지 등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B 구의원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대구에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분쯤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7층 자신의 집 베란다에 있는 곰솥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세탁기와 에어컨 등이 탔다. A씨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경찰은 정확한 방화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윤정우가 20일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에게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한달여 전 스토킹 피해를 받아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상태였으며, 피의자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지만 구속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에서 스토킹 피해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도주중인 40대 남성이 세종시 부강면의 야산으로 숨어들면서 인접지인 충북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2일 충북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피해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차량을 이용해 약 120㎞ 떨어진 세종 부강면의 야산으로 도주했다.이 야산은 A씨의 고향이자 선산이 위치한 지역이다. 경찰은 이곳 지리에 익숙한 A씨가 이미 야산을 벗어나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해당 야산과 가장 인접한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을 가족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폐쇄회로 영상 분석 등을 통해 40대 용의자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A씨 집에 침입해 법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하고 추적을 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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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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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북서 다섯 번째
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목표로,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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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40만여명 발걸음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40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연, 야간개장, 감성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수국 마켓, 전국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참여형 힐링 축제로 차별화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하고 주말 무료셔틀버스 운영, 야간개장 등으로 관람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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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소감]찜통더위도 막지못한 축구 동호인들의 ‘열정’
“회원들 똘똘 뭉쳐 우승 차지”◇농서FC-고성권 회장농서FC팀은 일반부 결승에서 FC KR팀을 만나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성권 회장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맙다.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값진 결과로 모든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그동안 매번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집중력 잃지않고 대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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