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당이 보인 총선 행보와 성적표가 진보 정치에 대한 관심을 근심으로 바꿔 놓았다. 법적으로는 정치 중립이라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고립된 교육계까지 후폭풍이 밀려드는 게 보인다. 간판을 진보 혹은 민주진보로 달고 개업했던 교육청들이 진보를 지우거나 슬그머니 뒤로 밀쳐두고 있다. 당장 17개 시도 교육감들을 불러놓고 '진보교육감'이냐 물으면 손이 몇 개나 올라올지 궁금하다.간판이 바뀌면 메뉴에 자신감도 떨어지는 법, 일부 손님들이 진보를 대표하던 메뉴 중에 학생인권조례를 콕 집어 문제 삼았다. 학교 구성원들이 두루
1988년 7월15일 인천일보는 '인천신문' 제호를 달고 지방 종합 일간신문으로 창간했다. 36년간 꾸준히 달려 인천과 경기 지역의 중심을 담당한 인천일보가 지령 10,000호를 맞았다.10,000호를 기념해 지난 7일 인천일보 창간 멤버들과 25기 수습기자들이 방담회를 가졌다. 36년을 거슬러 만난 언론인들이 인천일보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창간 선배들이 수습기자들에게 기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이었다. 지령 10,000호를 앞두고 열린 이날 방담회에는 박현수 인천일
김보현 등 12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농구연맹 U18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최근 강병수 U18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청소년 여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최종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최종 명단에는 지난해 요르단에서 열린 FIVA U16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평균 24.8 득점, 7.8 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이가현을 비롯해 김보현, 이원정, 정채아, 그리고 지난해 열린 제 105회 전국체
칠곡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관내 취약계층 6세대에게 ‘꿈실현, 공부방만들기’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자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저소득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공부하여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고,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에게 책상, 의자 그리고 책꽃이 등을 전달하여 가정 내 작은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이날 선물을 받은 아동들은 “공부할 책상이 없어서 숙제도 바닥에서 한다고 불
이번 주말에는 시흥시로 떠나보자. 가정의 달을 맞아 시흥시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17일부터는 거북섬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달콤축제가 사흘간 열리고, 그 다음 주에는 힙합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따뜻한 봄날, 가정의 달 5월에 시흥시가 선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한다. ◇ ‘달고 달디 단’ 즐거움 가득 ‘달콤축제’ 이번 주말 거북섬이 달콤함에 빠진다. 아름다운 시화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해양레저, 온가족이
애플이 오는 6월 10일부터 연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WWDC는 통상 차세대 iOS가 주인공을 맡아왔는데, 올해는 OS 자체보다는 애플판 AI전략이 더욱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이미 애플이 이번 WWDC에서 AI와 관련한 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AI 음성 비서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존재감은 별로 없는 시리에 생성형 AI 기술도 투입하는것 외에 신형 iOS18에 오픈AI, 구글 등 유력 거대언어모델들을 통합하기 위한 행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라이벌’인 홍명보 감독과 황선홍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처음으로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울산 HD에서 K리그1 2연패를 일군 홍 감독이 당당하게 울산에서의 4번째 시즌을 보내는 가운데 황 감독이 3일 강등 위기에 몰린 대전하나시티즌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면서다.1968년생 황 감독과 빠른 1969년생 홍 감독은 현역 시절 각각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최후방 수비수로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고 동고동락한 친구사이다. 둘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무려 네 차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하며 전국적으로 촛불집회를 열었다.30일 오후 21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서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20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의협 회장 임현택은 "의료 농단과 교육 농단이 현 정부의 주된 문제"라며 강한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참가자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의료 정책의 붕괴를 상징하는 손팻말과 촛불을 들었다.임 회장은 "오는 6월부터 의료 농단에 대해 본격 큰 싸움"을 예고했으며, 교수진뿐만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부산·광주·대구 등지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27일 양궁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다가올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남수현 선수를 격려했다.2005년생으로 올해 순천시청에 입단한 남수현은 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2차례의 평가전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노관규 시장은 “우리 시 소속 선수가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가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관리해 본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수현 선수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출하하고 있는 제주산 체리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전했다.체리는 지난 2019년 제주시의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으로 애월농협을 통해 도입됐으며 현재 애월읍 13개 농가 3.4㏊에서 재배되고 있다.현재 출하되는 제주산 체리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흑자색 체리와 달리 특유의 붉은빛을 띤다. 18~20 브릭스의 고당도로 뛰어난 풍미와 식감을 자랑하며 다른 작목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올해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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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 열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변하고 있는 범어천 주변전경 등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범어천은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에서 발원하여 동신교, 신천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악취가 가득한 복개천이었던 범어천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인하여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바닥이 제거되자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그 옛날 범어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수성못과 더불어 수성 들판 농작물의 생명줄이었다. 이후 1970년에서 1980년대 동대구로 건설 및 토지구획정리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의 도시화로 인해 자연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1989년 하천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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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입'으로 증시 '요동'…野 "윤 정부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 있다면 큰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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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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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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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빛축제 해상관람하던 보트 좌초 사고… 인명피해 없어
포항불빛축제를 즐기고 돌아오던 요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축제 이틀차인 1일 오후 10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항 인근 바다 위에서 불빛축제를 관람하고 항구로 돌아오던 한 레저용 요트가 좌초 사고를 당했다.이 요트에는 선장을 포함한 6명이 탑승 중이었다.포항해양경찰서는 축제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이미 해경 구조 보트를 배치해 뒀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구조된 승객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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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309회 정례회' 개회...28건 안건 심의
홍종락 기자 = 대구시의회가 6월 10일부터 6월 27일까지 18일간 제309회 정례회를 열어 2023회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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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비계 작업 중 근로자 추락해 사망…재판부 현장소장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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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비계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건에 대해 법원이 현장 소장에게는 집행유예를, 업체에는 벌금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법 형사 9단독 유형웅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또 A씨가 소속된 B 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B업체는 2021년 8월 도급을 받아 포천시에서 건물 신축공사를 진행했고 같은 해 8월 16일 비계 구조물 수정 작업을 하던 중 근로자 C씨가 약 6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수사기관은 C씨에게 안전대를 착용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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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도로 갓길에 주차된 폭스바겐 승용차 화재로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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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한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5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라리의 한 도로 갓길에서 정차돼 있던 폭스바겐 승용차에서 화재가 났다.이 불은 소방대가 출동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폭스바겐 승용차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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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동(경남도명장회 명장) 씨 별세
◇이금동 씨 별세 = 7일 별세. 향년 73세 △빈소 : 통영서울병원장례식장 특1호 △발인 : 9일 오전 수시 △장지 : 통영 추모공원 △연락처 : 055-644-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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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르면 이달말 중폭 개각… 행안부 장관 윤재옥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6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개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에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중앙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경찰 출신 4선 의원으로 국회 경험이 풍부한 윤 의원이 행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후 정계에 입문했고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쳤으며, 직전 원내대표를 지내며 윤 대통령과 코드를 맞춰 왔다.윤재옥 의원은 대구 오성고를 나와 경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