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정맥마취로 유방암 수술을 실시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의 유방암 수술은 대부분 전신마취로 진행되지만 인공호흡기 사용, 폐 합병증 등 단점이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유방암 환자 가운데 80%를 정맥마취로 수술하고 있다. 정맥마취는 진정제와 진통제를 정맥으로 투여해 수면 상태를 유도한다. 전신마취에 비해 신체적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정맥마취로 수술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