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재무건전성 악화, 1년새 부채비율↑ 유동비율↓’ ‘울산지역 어음부도율 전국 평균 웃돌아’ ‘고금리·고물가로 건설계약액 5년 만에 감소’.요 며칠 주요 경제 뉴스의 헤드라인이다. 기업들은 “코로나도 견뎌냈는데, 지금은 최악의 불황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우성이다.대기업 보다는 중견기업, 중견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업황 사정이 녹록치 않다. 산업수도 울산도 비슷한 처지다. 올 6월 울산의 어음부도율이 0.19%로 지속적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점만 봐도 지역 기업체들의 자금 사정을 엿볼 수 있다. 그야말로 불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