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 이익이 10% 이상 급감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통상 압박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현대차는 24일 진행한 경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25년 2분기 영업 이익이 3조 6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한도 규제를 강화하며 신용카드 장기대출까지 규제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은행권에선 이미 대출금리 인상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이른바 ‘영끌족’을 겨냥한 전방위 압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사에 “카드론은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후속 조치다.이에 따라 카드론도 기존 신용대출 한도 규제인 ‘연 소득 100% 이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0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권을 향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취약계층·소상공인 부채 감면 등 서민금융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 은행권의 상생 노력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으로 1조9000억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원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상생 금융' 전략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2021년, 중국 인민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통화 시스템과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페이스북 리브라가 무산된 이후에도 테더와 서클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아시아 금융 시스템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공급망 금융을 혁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도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히 경계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2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니모카 그룹 에반 아우양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중국 금융 시스템에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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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지하철 3호선 연장, 2032년 개통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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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와 티밧국제공항 개발·운영 사업권‘에 대한 국제입찰에서 인천공항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몬테네그로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2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몬테네그로 교통부는 17일 2개의 국제공항 입찰 평가에서 96.18점을 받은 인천공항공사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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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성금 5억원 기부…햇반·비비고 등 물품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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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가치, 두 배로 돌아온다"..제주도 마일리지 제도 개선
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 마일리지 지급기준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우수자원봉사자들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두 배로 높이고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누적 봉사활동 300시간 이상인 우수자원봉사자들의 마일리지가 시간당 200에서 400으로 상향 조정됐다.또한 공영주차장 이용 시 마일리지 차감 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자원봉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확대됐다.개정된 지침은 7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며, 우수자원봉사자들은 기존 공공시설 입장료와 사설 가맹점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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