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백성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도성인 한양에서는 백성들이 굶주림에 지쳐서 죽은 시체의 살을 남김없이 발라먹는 바람에 시체들이 뼈만 앙상한 백골로 남아있고, 이웃은 물론이거니와 부모형제들까지도 서로 잡아먹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너무 흔한 일이라서 포졸들도 그저 방관만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양주 등에서는 굶주린 사람들이 도적 떼로 몰려다니면서 사람을 사냥해서 먹는데도 고을수령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가렴주구를 일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조선의 요청으로 왜군을 몰아내기 위해 이 땅에 들어온 명군이 저지르는 약
11시간전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을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지은은 자신의 반려 도마뱀 모니를 공개했다. 매니저는 "아는 지인분 통해서 키우게 됐다고 하더라. 4~5개월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지은은 반려 도마뱀에게 물을 뿌려주고 직접 밥을 만들어 먹여 줬다.모니의 작은 체구에 패널들은 "진짜 귀엽다"고 호응했다. 한지은은 "오래 못 놀아준다. 온도에 민감하다. 사람 온도와 맞지 않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나 방송이 나간 이후 SNS,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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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백번의 추억' 최고참 실세 버스 안내양으로 변신...이민지, 김다미-신예은과 호흡!
배우 이민지가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 실세 버스 안내양으로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이민지는 극 중 청아운수 기숙사 3번방의 '실세' 권해자 역으로 분한다. 권해자는 방 안의 모든 규칙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로, 자신이 다이어트 중이면 방 전체에 취식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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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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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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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대량생산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경쟁력 기반 마련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이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제3차년도 성과보고회를 9월 11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저출생·고령화 및 감염병 발생 등으로 인한 혈액 공급난 대비를 위해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질병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 규모는 약 481억원에 이른다.국내 연구진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적혈구와 혈소판을 대량 생산·저장할 수 있는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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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실력이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보이는 전략’ 보이는 힘이 이끄는 성장: 이미지 코칭과 기업교육의 만남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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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음주운전 차단, 시내버스 53개 영업소에 생체 인식 음주측정 도입
부산시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운행을 막기 위해 생체 인식 음주측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53개 영업소에 설치됐다.홍채와 안면을 인식해 측정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음주 수치를 측정·기록해 미측정·정상·운행 불가 등으로 모니터에 나타낸다.‘운행 불가’ 판정이 나오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를 송출해 음주운전을 막도록 한다.부산시는 이번 달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16일에는 시내버스 연제 공용차고지에서 시스템 시연 등 현장 점검에 나선다.더불어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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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울산 남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남구는 청년정책 전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2023년 ‘종합대상’ △2024년 ‘소통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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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지키는 안전한 등하굣길!
예천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호명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교육청, 예천경찰서, 예천군청, 자율방범대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2025 등굣길 안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이번 캠페인은 학생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지원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추진하였다. 참여 관계자들은 등교 시간대 호명초 주변 주요 통학로에서 ▲등하굣길 안전 수칙 지도 ▲안전 구호 피켓 홍보 ▲학생・학부모를 위한 안전 수칙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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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항 배후부지 보강…친환경 에너지 허브 초석
울산항만공사가 울산 북신항 배후부지의 안정성 확보에 본격 나섰다. 단순한 부지 조성이 아니라 연약지반을 보강해 장기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 UPA는 11억5000만원 규모의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현재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부두 1선석 배후부지 예정지는 2026년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준설토 투기 및 토사를 매립 중에 있다. 이번 용역은 연약지반 개량과 부지조성 방안을 마련해 본 공사 시행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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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반송큰시장, 추석맞이 고객 큰사랑 상생축제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반송큰시장이 9월 18일 오후 5시 30분 ‘추석맞이 고객 큰사랑 상생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 방문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다.17일 오후 1시 행운고객 캡슐 뽑기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3시에는 상인요리대회와 시장 부녀회가 주관하는 먹거리장터가 열린다.행운고객 캡슐 뽑기는 고객지원센터 1층 행사장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통해 온누리상품권과 우산,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