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느루와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은 오는 14일 카페 윤슬에서 낭독극 ‘수선화처럼 피어난 꿈’을 공연한다. 박남옥 영화감독은 1923년 경산 하양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으로, 당시 비주류인 16mm 카메라로 「미망인」이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아프레걸을 표방한 「미망인」은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박남옥 영화상’을 부여하고 있다. 여성 감독. 영화는커녕 평범한 일자리에서도 여성이 차별받던 시대에 아이를 등에 업고 감독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