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귀항과 두모항, 외도연대항 3개 마을항에 소형 어선과 해산물을 인양하는 다목적인양기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제주시는 올해 초부터 마을항을 방문, 현장 조사와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다목적 인양기를 오는 10일까지 설치한다.인양기가 설치되면 안전검사와 시범 가동을 거쳐 본격 운영된다.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내습을 앞두고 소형 어선을 뭍으로 인양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옮기는 데 이용한다.제주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