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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아프리카 벽 넘은 유럽의 질주...아일랜드 커틴 이변의 우승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을 제치고 유럽 선수인 아일랜드의 퍼갈 커틴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지난 18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동아일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국내외 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커틴은 2시간 7분 5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는 2km 지점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40km를 단독 질주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최근 세계 마라톤대회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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