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조지훈 예술제가 지난 11일과 12일 조지훈의 고향인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영양문인협회주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 성대히 진행됐다. 행사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 참가 인원과 문학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동물원의 오후, 우주의 생명, 오렌지빛 하늘’시제로, 사생대회는 ‘주실마을 일원’의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예술제 공연 프로그램에는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