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광주의 서예인이 8년 만에 다시 뭉쳤다.㈔제주특별자치도서예가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가협회전으로 ‘제주·광주 서예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에 열린다.1990년 창립한 제주서예가협회는 국전 이상 수상 실적을 가져야만 가입할 수 있는 단체로 그동안 수차례 국내외 서화 교육전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번 교류전은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와 8년 만에 다시 교류하는 자리다.한국서총 광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지역 생존자들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제9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기억, 희망을 품다’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마련된다.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의료법인 연강의료재단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안산온마음센터,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가 주관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념해 2016년 열린 첫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부터 올해의 그림, 사진, 도자기 작품 등 70여점을 선보인다.강지언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장은 “트라우마 치

제주가톨릭미술가회가 마련하는 제11회 정기전 ‘하나되어’가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오옥자 회장의 작품을 비롯해 총 30여명의 회원이 각자 작품을 출품했다.부활절을 맞아 꾸려진 이번 전시 주제는 ‘하나되어’다. 삼위일체인 하느님의 속성과 함께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지가 작품 곳곳 배어있다.김석순 마테오 지도신부는 “이번 전시회가 ‘교회 역사 안에서 교회와 예술가들은 서로 협력해 예술의 은사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표현했다’는 요한 바오로 2세 교

김광우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의 첫 서예 개인전이 오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MBC 보도국장을 지낸 월산 김광우의 첫 개인전에서는 '섬과 뭍, 書로 통하다'를 주제로 해 한글과 한문 서예, 캘리 등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큰 틀의 전시주제는 제주 섬과 육지 사이 소통이다. 書藝術을 통해, 제주 섬이 고립되지 않고 육지와 이어져 왔음을 드러내고자 의도하고 있다. 한문 작품에는 한글 해석 또는 해설을 넣고 있는데, 이는 관객과 상호작용해야 한다는 작가의 평소

“청룡이 여의주를 품고 구름 위로 힘차게 비상하듯 문인화가 가지는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제주 출신 문인화 중견작가인 송복선 선생을 사사한 회원들의 모임 묵랑회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12회 묵랑 문인화전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26명의 회원들이 국화, 매화, 소나무, 난초, 연꽃, 해바라기 등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그린 문인화 작품 48점을 선보이고 있다. 백랑 송복선 선생도 ‘봄소식 작품을 찬조 출품했다.문인화 표현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수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