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마을회가 주관한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제주4.3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6일 상가리 위령제단에서 엄수됐다.이날 위령제는 유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한국전쟁과 월남전의 포화속에서 자신의 의를 다하고자 했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제주4․3의 광풍 속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희생당하신 영령들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한다”며 “전몰장병과 제주4․3사건 희생자 영령들이 원한과 억울함을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