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도 영화계의 장기 불황은 지속됐다. ‘파묘’와 ‘범죄도시4’는 올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 두 편을 포함해 연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든 한국 영화는 6편이 전부였고, 이 중 ‘탈주’와 ‘소방관’은 200만 명대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영화계의 장기 불황이 계속되며 작품 외적으로 불거진 이슈는 더욱 부각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긴 스타들이 있었고, 갑작스러운 이별로 안타까움을 안겼던 배우도 있었다. 올 한해 영화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5대 이슈를 짚어
2024년 12월3일 한국 대통령은 늦은 밤 ‘비상계엄’을 발표했고, 계엄군은 국회에 난입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점령했다. 시작부터 불법이었고 포고문은 위헌적이었다. 영국 BBC는 ‘스캔들에 휩싸였다 계엄령까지 선포한 한국 대통령’이라는 제목과 그가 “그런 행동을 한 건, …검찰 기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다행히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의 필사적인 국회의사당 사수 노력과 맨손으로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의 용기 그리고 참군인들의 지혜로운 대처 등으로 인해 한국사회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자칫 잘못 사상자가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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