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 사상 첫 연결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컬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580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개선된 17억6100만원을 냈다.앞서 컬리는 작년 1분기 별도 기준 5억2570만원의 흑자를 냈으나, 연결기준 영업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동기간 전체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을 6배 뛰넘는
건축용 유리·인테리어 자재 기업 케이씨씨글라스가 저조한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순손실 폭은 37억원 확대됐다.회사측은 해당 실적은 잠정치로 향후 검토 과정에서 변동될 수
3D프린터로 초밥을 만드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12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야마가타대학교 후루카와 연구실은 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5에서 음식을 3D 프린팅하는 '3D 푸드 프린터'를 전시했다.현장에서는 'FP3000', '레이저쿡', '제트쿡'이라는 3종류의 푸드 프린터가 전시됐는데, 우선 FP3000은 페이스트 형태의 식품을 노즐에서 스크류로 밀어내면서 적층하는 푸드
이베이는 지난해 해외 통합 배송 프로그램 '이베이eGS'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2023년 전년 대비 가입자 증가율인 14%와 비교시 눈에 띄는 성장세로, 올해는 1분기 만에 작년 전체 가입자수의 68%를 넘어선 상태다.이베이 eGS는 셀러가 온라인 접수한 상품을 인천 물류센터로 보내면 해외 구매자에게 원스톱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린코스와 협업해 운영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의 이용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신규 셀러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필립스가 3D 프린팅을 활용해 제품의 일부 소모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필립스 픽서블'을 발표했다.12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필립스 픽서블은 체코에서 먼저 시작되며, 현지 파트너 프루사 리서치와 협력해 진행된다. 다운로드 및 3D 프린팅이 가능한 실제 파일은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프린터블즈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공유된다.3D 프린터로 고장 난 면도기나 배터리를 직접 출력할 수는 없지만, 컷팅 가이드 같은 액세서리는 제작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