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도로를 이용한다. 도로는 불특정다수가 이동하는 공간인 동시에 사유재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로는 사람의 이동을 가능케 하고, 도시의 숨결을 이어주는 중요한 공공 인프라이며, 동시에 사유재산과 접하는 민감한 경계이기도 하다. 이처럼 도로는 공공성과 사유권이 만나는 접점에서 종종 갈등을 낳는다. "내 땅이니 막겠다"는 주장과 "누구나 다니는 길이니 막을 수 없다"는 반박이 대치되며, 길 하나를 두고 법적 다툼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가 도로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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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자연과 사람을 잇는 에콜로@농부시장 호응 속 성료
통영시는 완연한 봄기운이 퍼진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커뮤니티형 로컬마켓 에콜로@농부시장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해 10월 마지막 시장이 열린 후로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에콜로@농부시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스함을 주제로 지역 농부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현장을 만들어냈다.이번 시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 로컬 식음료를 판매하는 부스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운영한 ‘어린이 상점’,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알린 ‘에콜로@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장터 프로그램이 함께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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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전체 활동
거창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9일, 돌봄 품앗이에 참여 중인 19가정과 함께 거창읍 대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상반기 전체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이들은 오감을 활용해 딸기를 따고 맛보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느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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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5000시대 열겠다”
6·3 대선 가도에서 범진보 진영의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사실상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 잡기로 해석된다.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지난 주말 충청·영남 지역 경선에서 90% 내외의 압도적 득표율로 ‘어대명’ 흐름을 확인한 만큼 차분하게 정책 행보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발표문’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가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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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연수 개최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공동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연수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교육 △향기 요법 △힐링 강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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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부산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김영욱 구청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산진구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산진구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했다.부산진구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이며,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이’가 행복한 부산진구는 지난 2023년 부산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모의 건강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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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새마을회,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1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는 24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새마을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라는 비전으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30년 이상 근속한 지도자 4명에게 ‘새마을기념장’이 수여돼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지역상생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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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충북 강풍·기온 ‘뚝’
주말 간 충북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 충북 도내에는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남하한 북서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특히 25일과 26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2도 내외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 17~19도가 되겠다. 26일은 2~7도/21~23도, 27일 5~10도/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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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모든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비전 실현"
제주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 초청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편집자 주】-탄핵정국 당시 단식 투쟁에 이어 대선에 도전한 이유는.▲우리나라 민주주의가 1987년 민주화 이전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윤석열 전 대통령은 반성이 없고, 탄핵은 빠르게 결정 나지 않아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했다. 이에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14일간 단식을 하면서 광장에서 많은 국민을 만났다.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다시는 윤석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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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구치소, 내부로 반입되려는 마약류 의심 물질 적발
최근 인천구치소에서 편지를 통해 마약류 의심 물질이 내부로 반입되려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부무에 따르면 전날 인천구치소는 이온 스캐너를 통해 편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수용 거실 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 이온 스캐너는 인체나 사물에 묻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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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韓대행 시정연설 ‘엇갈린 반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24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각 당의 반응이 극명하게 대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대행 연설에 박수로 호응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자리를 지키면서도 내내 무반응으로 일관하거나 일부 야유.특히 시정연설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대행을 향해 “국회의장으로서 권한대행께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떼면서 일순간 고성과 야유가 교차.우 의장은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권한대행께서는 대정부질문 국회 출석 답변과 상설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