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옥수수, 기장, 목초 등 벼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활동이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외부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예찰이 특히 중요하다. 조명나방은 국내에서 월동하는 해충으로 매년 일정 수준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나방류 애벌레는 암컷 1마리가 수백 개의 알을 낳아 번식 속도가 빠르다. 또한 다양한 벼과 작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초기 방제 시기를 놓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