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7일 한국농아인협회 대전대덕구지회가 ‘수어가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
21시간전
대전 대덕구와 한국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가 ‘수어가 있는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대덕구 농아인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참여해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과 이천 도자기마을을 찾아 자연을 느끼고 도예 활동을 체험했다. 나기탁 농아인협회 대덕구지회장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수어의 아름다움과 소통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수어가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존중의 언어임을 느끼게 해준 의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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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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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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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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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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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5일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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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AI 아카데미' 신설 … 인공지능 전환 가속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이달 17일 ‘AI 아카데미’를 공식 개소해 전 직원 대상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AI 아카데미’는 에스알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전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설 교육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에스알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참석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AI모델 서비스를 활용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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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 개관 3일간 1만7천여 명 인파 다녀가
라인그룹이 17일 개관한 ‘회천중앙역 파라곤’ 견본주택에 주말 포함 3일간 1만 7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개관 이후 3일 내내 견본주택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방문차량이 몰렸고, 입장 대기줄이 종일 300m 이상 이어졌다.내부에 마련된 모형도와 유니트 역시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조건과 분양가 등을 확인하려는 예비청약자들로 붐볐다.많은 방문객이 몰린 이유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 신설 및 GTX-C 개통 등 교통 호재와 완성형 신도시로서의 미래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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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6년 7만달러 '폭락' 가능성…엘리엇 웨이브 경고
엘리엇 웨이브 분석가이자 렌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존 글로버가 비트코인 강세장이 종료됐다며 7만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버는 "2023년 초 시작된 비트코인 강세장이 최근 12만6000달러에서 10만4000달러로 하락하며 끝났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까지 7만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엘리엇 파동 이론에 의하면 시장은 다섯 개의 파동 구조로 움직이며,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2022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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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의류용 신소재 솔루션 개발 나선다
바스프가 첨단소재 전문 기업인 ㈜레몬과 의류용 신소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기능성 나노멤브레인 분야의 선도 기업인 레몬은 바스프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인 프리플렉스를 활용해 방수 및 방풍 의류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향후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에 관한 협력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프리플렉스는 바스프가 개발한 고성능 TPU 소재로, 전기방사 공정을 통해 망상 구조의 나노멤브레인을 제작하는 데 적합하다. 이 소재는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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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자연길'에서 맨발로 만나는 도심 속 가을 정취
21분전
청라1호연결녹지일원 자연길 ⓒ 최혜경 객원기자청라3호 완충녹지 자연길 ⓒ 최혜경 객원기자 청라자연길로의 초대“우리 집 근처에 좋은 맨발 걷기길이 생겼어. 더위 가시면 한 번 와 봐.”지인의 안내로 나선 나들잇길, 고즈넉한 들녘의 가을 정취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동산의 호젓한 오솔길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신발과 양말을 벗은 맨발은 수줍게 오솔길과 첫인사를 나눈다. 도심 속 번잡함과 자동차 소음이 없는 한적함이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한다. 우리를 반기듯 작은 들풀들이 하늘거린다. 탁 트인 언덕에서 초록색 자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