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1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경찰에 선거벽보 훼손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지난 20일 오후 2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 부착된 선거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을 성산파출소 경찰관이 순찰 중 발견했다.경찰은 누군가 라이터를 이용해 이 후보의 얼굴 사진을 그을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TV 등을 분석 중이다.같은날 오전 8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부착된 선거벽보의 모든 후보의 얼굴 사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