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경비 업계 2위 기업인 SK쉴더스에서 최근 4개월간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치권과 노동계는 고용노동부에 SK쉴더스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과 중대재해 재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SK쉴더스 노동조합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쉴더스 경영진은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고의 배경에는 SK쉴더스의 이윤 극대화를 위한 비용 절감과 위험 외주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운영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이에 따라 운영비 국가부담 관련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주지역 4.3관련 당면 과제로 제시된 내용이기도 하다.치유센터의 기관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쿠팡은 기업의 '쿠팡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준 쿠팡 대표를 위원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수행한다는 포부다.쿠팡은 그간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8만개 이상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고용에 기여했다. 이외 지역 중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개척,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성장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활동, 재난지역 구호물품 전달 등 사회활동을 진행했다.위원회 출범으로 쿠팡은 사회공헌 전략을 보다 체계적이고
iM뱅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대표 시중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대출 지원, 기업대출 상환 유예, 카드 고객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으로 구성되며, 관할 기초지자체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는 2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최대 1.50%p의 특별우대 금리가 지원된다. 개인에게는 1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지역위원회는 지난 18일 언론보도로 드러난 강화군의 국고보조금 무단 전용 사건과 관련해 긴급 논평을 통해 “군민의 피 같은 혈세 242억 원이 전임 군수와 일부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행정으로 날아가게 생겼다”며 강화군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중강옹지역위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전임 군수의 공약사업을 밀어붙이기 위해 법과 절차를 무시한 행정농단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조택상 위원장은 “이 사건은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국고보조금은 목적 외 사용 불가’라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0조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권을 향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취약계층·소상공인 부채 감면 등 서민금융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린 은행권의 상생 노력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으로 1조9000억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원한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의 '상생 금융' 전략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국내 오염토양 정화 전문기업 에코프라임이 ‘제20회 2025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설립 18년을 맞고 있는 에코프라임은 토양오염, 지하수, 폐기물 등의 환경정화 경험과 정화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요 국가사업 및 대형 민자사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에코프라임은 충남 예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입정화단지를 2곳을 조성·운영하며, 오염토양 처리 분야에서 기술적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특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는 도중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16일 수서역에서 강남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 온 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국민 생명 보호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스알은 이날 캠페인에서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정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심폐소생술 자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 지하수가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하는 발암물질에 오염된 채 2년 넘게 방치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 당국은 서로 권한과 책임을 미루면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남산단 지하수 171개 지점에서 채취한 184개 시료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기준 대비 최대 466배,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은 최대 284배까지 검출됐다. 보고서는 특히 오염 지하수가 수완지구 주거지역과 풍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경찰이 진도항 시설 사용허가 제공을 댓가로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김희수 진도군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 등에 따르면 최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군수와 함께 입건한 군청 소속 공무원과 김 군수에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영주시 봉현면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17일 봉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치매 예방 정보와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큰 호응을
괜한 소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한 동생이 "요즘 농사일은 어때?"하고 묻길래, 장마가 너무 빨리 끝나 걱정이라고 했다. 안 그래도 여름이 길어져 걱정인데, 장마까지 슬쩍 지나가 버리니 한참 남은 무더위를 작물들이 버텨줄까 하는 걱정에서였다. 그런 농부들 마음을 들은 건지, 이젠
산사태 위기관리 주관 기관은 산림청이다. 산림청이 제공하는 읍면동 단위의 산사태 예측정보를 참고해 시군구 단위 자치단체는 산사태 예보를 발령한다.신청군은 16~19일 폭우로 말미암은 산사태로 주민 1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군 누리집에는 산사태 관련 피해 복구 모금, 피해자
낮엔 연일 30도가 넘고, 바람 한 점 없는 거리에는 그늘조차 숨을 죽입니다. 에어컨이 없으면 한 시간도 못 버틸 것 같은 이 무더위 속을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죠. 건설노동자, 곳곳을 다니는 택배기사, 열기로 가득한 주방에서 다른 사람의 끼니를 만드는 조리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