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식년제는 자연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훼손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일정 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다.2008년 12월부터 제주의 오름에도 식생 파괴를 막기 위해 자연휴식년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오름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 11월 감사기간까지 물찻오름과 백약이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송악산 등 오름 5곳에서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무단출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실례로 물찻오름은 출입 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