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첫선을 보인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탄 화성-20형.말 그대로 대륙의 사이를 가로질러 원거리의 적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무기는 북한의 군사 위력을 과시할 수 있는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미사일의 사정거리만 무려 1만 5000km, 평양에서 1만 1000km 떨어진 뉴욕까지 표적이 될 수 있으니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다.북한의 이번 화성-20형의 공개는 지난해 선보인 화성-19형에 이어 북한이 또다시 지속적인 전략 무기 체계 고도화를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소암기념관에서 ‘서귀소옹과 서화거장’ 열 번째 전시로 서예가 김광업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운여 김광업, 마음그림)’을 열고 있다.김광업은 평양 출신의 안과의사이자 서예가·전각가로,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생업인 의술과 더불어 서예와 전각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통 서체와 전각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광업의 서예와 전각 작품 또한 단순한 문자표현을 넘어
북한은 10일 밤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20형을 처음 공개하고 극초음속 미사일, 무인기, 신형 전차 등 첨단 병기를 선보이며 군사능력을 과시했다.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를 가졌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을 등장 시켜 눈길을 끌었다.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당의 영도체계 권위를 훼손시키는 온갖 요소들과 행위들을 제때 색출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지난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평양 해방산거리에 있는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당의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노동당이 "사회주의 운동 역사상 최장의 집권 기록을 새긴 근본 비결"은 "당 안에서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하는 데 모든 것을 지향해온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전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속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재통보했다.박지영 특검보는 25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어제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9월 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2차 출석 요구서를 교도관을 통해 어제 오후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 등 외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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