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3분기 실적이 25%로 책정된 대미 관세로 주춤할 전망이다. 다만 달러당 원화 환율이 5개월 만에 1430원대를 돌파하며 고환율 효과가 2조원이 넘는 관세 부담의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울산의 10월 고용 상황이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임시근로자를 중심으로 고용 충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취업자는 57만2000명으로 8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0%로 1.0%p 낮아졌다. 고용률은 59.5%로 전년 동월 대비 1.1%p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0.7%로 1.8%p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17만9000명으로 4000명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은 8만
16시간전
산업수도를 자임해온 울산의 연구개발 역량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2018년 ‘R&D 1조원 시대’를 열며 기술혁신 도시로 도약을 꿈꿨지만, 2023년 R&D 예산은 다시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국가 전체 R&D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울산만 역주행하는 모습이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첨단 기술과 결합해 혁신으로 이끌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연구개발활동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총 R&D 예산은 9750억원으로 1년
충북선수단이 단체종목 등에서 예상 외 부진을 겪으면서 전국체전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충북선수단은 국체전 개막 3일차인 19일 오후 3시30분 기준 충북은 금 18, 은 23, 동 38으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했다.우승을 노렸던 제천산업고 남자 배구부는 지난 18일 치러진 예선에서 충남 천안고에게 0대 3으로 패하며 조기탈락의 아픔을 겪었다.체전 때마다 충북선수단에게 안정적으로 메달을 안겨준 청주시청 남자 일반부 세팍타크로 역시 같은 날 경남체육회에 0대 2로 패했다.매번 부산과 1, 2위를 다툰 충북체육회 여자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 과잉과 관세 불확실성, 에너지 수요 둔화 여파로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이 올해 들어 감소하는 모양새다. 핵심 화물의 부진이 이어지자 울산항만공사가 업계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UPA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울산항 전체 물동량은 1억4865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액체화물 부진이 이어지면서 울산항 전체 물동량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울산항 물동량 2억t은 어려운 셈이다. 특히 울산항 핵심인 ‘유류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모든 여객선 항로가 오는 12월 중순쯤 전면 단절,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29일 포항해양수산청을 방문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이날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은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방문해 정부 대응 부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섬의 교통은 지방문제가 아닌 국민 기본권 문제다”며 섬주민의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정부에 직접 알리고, 매년 반복되는 여객선
2주전
인천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전력사용 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전력계통 공급 부족으로 모조리 퇴짜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인천의 전력공급 부족이 공식 확인되면서 정작 필요한 산업·복지시설은 물론 인천의 핵심 미래 산업인 바이오·반도체 기업 유치까지 막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8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시행 이후 인천에 접수된 24건의 대규모 전력사용 신청이 모두 ‘공급 불가’ 판정을 받았다.이들 24건
울산이 국가 차원의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인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경쟁에서 조기 탈락했다. 사업을 이끌 민간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한 채, 공모 마감일까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못하면서 자진 하차한 것이다.정부는 ‘AI 3대 강국’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AI 인프라의 지역 분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런 중대한 시점에 울산이 자발적으로 공공 AI 인프라 경쟁에서 이탈한 것은 곧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열차’를 스스로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울산의 ‘AI 수도’ 비전 실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과학기술정보
김만식 기자 = 충청남도교통연수원은 초등학생 대상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빨간불 멈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올해 총 11회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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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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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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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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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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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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