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사리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길 잃음 사고와 구조된 인원이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사리 시즌은 보통 3월부터 장마 시작 전인 6월 초까지로 본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총 47건, 구조된 인원은 49명이다. 월별로 보면 3월 3건, 4월 36건, 5월 8건으로 4월에 사고가 집중 발생했다.소방서를 기준으로 해 지역별로 보면 제주 13건, 서귀포 1건, 서부 5건, 동부 28건으로 동부지역에서 대다수의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