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이달 초 고사리 채취 등을 위해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으며, 26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면서 매년 지속적으
제주에서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을 119 구조견 강호가 구조했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9시 32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60대 여성 ㄱ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대정구조분대 대원들과 구조견 강호를 투입했다.구조견 강호는 현장 투입 30여분만에 ㄱ씨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ㄱ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19 구조견 강호는 지난달 29일에도 길을 잃은 고사리 채취객 2명을 구조한 바 있다.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80대가 이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고사리를 채취하러 야외활동에 나섰던 80대 ㄱ씨가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첫 환자인 ㄱ씨는 지난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26일 최종검사에서 양성 판정
인천세관은 중국산 ‘삶은 고사리’를 소매 포장해 수입하면서 이를 ‘데친 고사리’로 수입신고, 부가가치세를 부당하게 면제받고 수입 통관한 수입업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서민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소매 포장된 데친 채소류’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 개정 전에는 데친 채소류라도 소매 포장됐으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어서, 소매 포장된 고사리는 데친 것이든 삶은 것이든 모두 부가가치세 대상이었다.하지만 개정 후에는 소매 포
제주에서 최근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19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제주소방은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119구조견을 전진배치해 신속한 출동기반을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또한, 고사리철 실종사고 특성에 맞게 119구조견의 수색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름 등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제주
식탁을 볼 때 어느덧 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봄나물이다. 그 중에 제주산 고사리는 명품에 속한다.제주의 청정자연과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제주 고사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다.단백질, 칼슘 및 철분이 풍부한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며 고기가 귀했던 제주 밥상에 봄이면 잊지 않고 올라오는 소중한 음식이었다. 잔치 등 집안의 대소사에 빠질 수 없는 제주의 향토음식이다.때문에 제주는 봄철이면 고사리 꺾기 한창이다.고사리는 운동 삼아 꺾기도 하지만 제사에 올리기 위해 들판마다
중국산 '삶은 고사리'를 '데친 고사리'로 허위 신고해 13억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부당하게 면제받은 수입업체가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이 업체는 생활물가안정을 위해 개정된 시행 규칙에 따라 데친 고사리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점을 악용했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로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26일 최종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잇따르는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에 대응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119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본부는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리 채취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119구조견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기반을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또한 고사리철 실종사고 특성에 맞게 119구조견의 수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름 등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현지 적응도를 높이는 훈련도
해마다 ‘고사리 철’이면 되풀이되는 실종 사고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80대 노인이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하루 만에 연락이 닿아 귀가했다.이보다 앞서 60대 남성이 고사리를 꺾으러 나갔다가 지난 5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들판에서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일에는 제주시에서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어 소방의 도움으로 귀가하기도 했다.최근 5년간(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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