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금으로 이뤄진 특수활동비가 적절한 감시와 통제 없이 쓰이고 있는 현행 체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이 특수활동비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불투명한 특활비 집행이 논란이 되며, 일부 정부기관과 고위직을 중심으로 특수활동비가 사실상 ‘눈먼 돈’처럼 사용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특수활동비의 법적 정의를 신설하고, 안보나 기밀 유지와 무관한 일정 금액 이상의 집행에 대해 국회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로봇 산업이 몇 년 안에 자동차 산업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 전했다. 브라이언 구 샤오펑 부회장 겸 공동 대표는 이날 수익 발표에서 "로봇 산업은 아마도 가장 큰 미래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보다 크고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에 보급되기까지는 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샤오펑은 공장과 소매점과 같은 상업 환경에 로봇을
앞으로 대구 동구지역에 있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다 걸릴 경우 현재보다 2배 더 많은 과태료를 내야 한다. 동구보건소는 이달 10일부터 금연구역 흡연 과태료를 현재 2만원보다 3만원 많은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구시 동구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조치로 약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하는 것이다. 대상은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도시공원, 동대구역·동대구복합환승센터, 지하철역 출입구, 횡단보도 등 총 765곳의 지정 금연구역이다. 동구보건소 관
지난 2016년 화마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가 재건축사업이 또 늦춰지면서 9년째 빈터만 남게됐다.15일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무효 안건이 가결됐다.투표 결과 총 조합원 534명 중 찬성 279표, 반대 225표, 무효 30표로 나왔다.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한달 늦어지면 순수 임대료 손실만 적어도 30억이 발생한다”며 “앞으로 시공사 선정에만 3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조합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2차 대의원 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도록
포항~울릉 간 항로를 연결하는 울릉군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여객선이 기관 엔진 부품 결함으로 지난 4일부터 장기 휴항에 들어갔다. 엘도라도호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페리 측은 “최근 여객선 출력 이상으로 지난 6일부터 선박을 점검한 결과, 엔진 내 피스톤 볼트 파손으로 엔진 내부 블록 등이 파손돼 운항을 중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사측은 피스톤 파손부분을 해외에서 주문 제작해야 하는 부속 조달 등 수리 기간이 3개월쯤 걸릴 것으로 보고 7월 중순쯤 부터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대
대구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조사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1년 여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북구청, 동구청 등과 7일 헬기 추락 지점인 대구 북구 서변동 한 경작지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사고 현장에서 헬기 잔해물 분포도, 보조 기억 장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감식을 진행했다. 또 숨진 조종사의 물건 등
산청 산불의 주불이 잡힌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정확한 피해 집계는 2주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6일 산청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산청 시천면에서 최초 발화한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하동 옥종면, 진주 수곡면,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지며 큰 피해를 냈다.이 산불은 발생 10일째인 지난달 30일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고,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피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산청 산불이 번진 하동지역은 경남도 기념물인 수령 900년의 ‘두양리 은행나무’가 소실되고, 약 700㏊의 임야를 태우는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
대전·충남권 의대 학생들이 전원 복귀했지만, 수업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충남대는 지난달 28일 지역 국립대 중 처음으로 의대생 전원이 복귀했지만, 1일 오전 상당수 강의실은 비어 있었다.개강 이후 일부 대면 수업 외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왔던 데다, 뒤늦게 복학한 학생들도 아직 출석하지 않아서다.건물 내부에선 간호대 등 타 단과대 학생 외 의대생들은 찾기 어려웠고, 의학도서관과 휴게실 등도 한산했다.대면 수업을 하는 대전 서구 소재 건양대 의대는 캠퍼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건양대 의대는 지난해 등록금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4시3분께 천연기념물인 울주군 온산읍 목도에서 불이 났다. 소방 관계자는 “1시간여 만에 큰불은 잡았지만 소방용수 공급이 다소 어려워 잔불 정리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3시59분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1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으며, 불은 화재 발생 1시간30분만에 건물 두 동을 모두
3월은 초목에서 싹이 트고, 겨울잠에서 깬 동물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달이다. 학생들에게는 새 학년 수업이 시작되는 달이며, 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다.그러나 3월은 따뜻한 봄바람만 부는 달은 아니다. 매일 집을 나서기 전 기온의 변화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외출하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고, 뜻하지 아니한 눈보라나 추위에 크게 당황할 수도 있다.우리나라는 마치 나무가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발전을 거듭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뜻하지 아니한 세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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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의 새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추가 등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23일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 1.7버전 업데이트 '눈물은 과거와 함께 묻으리'를 선보인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메인 스토리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킹버드의 S급 에이전트 '비비안'과 '휴고'를 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선보인다.비비안 ㆍ 휴고 등 새 캐릭터 등장비비안은 에테르 속성의 '이상' 특성 에이전트로, 양산과 검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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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국제 마른김거래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실무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TF는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수출단지는 가공, 수출, 연구개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목포시는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 수출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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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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