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상생 금융 압박과 조 단위 과징금 부가가 예고되면서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세전 이익이 최대 18%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 5조클럽을 달성한 KB금융그룹은 최소 1조560억원에서 최대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이익 축소가 예상된다. 상반기 이익 규모가 3조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초로 6조클럽 기대감을 높였지만 되레 3조클럽으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 마저 나오고 있다. 추가부담 규모가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규모가 큰 편
금융위원회 해체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억원호’가 닻을 올렸다. 배드뱅크 설립, 가계부채 관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중요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조직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명 약 한 달 만인 지난 12일 임명된 뒤 15일 취임했다. 야당 반발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음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했다. 금융위 해체 논란과 맞물린 조직개편 국면 속에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금융위원회가 대내외 여러 경제·금융 현안들에
은행들이 이자수익 둔화 속에 과징금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긴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늘어날 비용 부담이 은행의 건전성 관리와 대출 및 주주환원 정도를 압박할 것이란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정부 정책의 구체화에 따라 과징금과 출연·출자 규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현안은 ▲교육세 인상 ▲배드뱅크 출연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국민성장펀드 출자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 법제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피해 지원센터의 전세안전계약 컨설팅 업무를 추가하기로 했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세사기 관련 별도 배드뱅크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9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이미 3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청년층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전세사기의 뿌리도 이참에 뽑겠다”면서 “전세사기와 같은 집단 사기 범죄에 대해 보다 강력한
배드뱅크 협약식이 내달 1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주도로 출범식을 치르게 된다.이런 가운데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군기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멈췄던 시곗바늘이 다시 돌게 된 상황에 대부업계 등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드러난 게 아니냐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지었다.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김상백·이상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으며, 박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올데이 옥스필드CC는 26일 서원면장실을 방문하여 성금 1천만 원을 서원행복기금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형용 서원면장과 조창호 올데이 옥스필드CC 대표, 원용석 서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옥스필드 사회공헌 담당자는 “작지만 진심을 담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성금은 횡성군 서원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올데이 옥스필드CC는 꾸준히
이재명 대통령이 3박5일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6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공항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등이 나와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악수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어 김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손을 잡았다. 김혜경 여사는 강 비서실장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을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내년 3분기 정도에 8.6세대 IT기기용 OLED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하반기는 저희 주요 고객들이 클래식 제품을 출시하는 시기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 기술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정
육군 제7기동군단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강원·충북지역 내 13개 시·군 일대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에는 전차 및 장갑차 등 궤도장비와 군 차량 및 장비, 장병 등 대규모 인원 및 장비가 참가하고,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지역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부대는 이번 훈련에 앞선 오는 9월 29일부터 30일과 10월 10일부터 14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