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9월 23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용하는 공유재산 사용료 계산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의결했다.이번 결정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40%, 소상공인은 최대 80%까지 사용료 감면 효과를 보게 된다.이번 혜택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유재산을 임대해 사용 중인 모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용된다. 이미 올해 사용료를 납부한 경우에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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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개최!
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5시30분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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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축제도시 명성 입증 ‘대박 조짐’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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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북부노인복지관, 돌봄센터와 세대 통합 추석 행사 성황리 마쳐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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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천일염 등 방사능 안전성 검사 실시
중부뉴스통신 =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 등 김장에 사용되는 소금류의 방사능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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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사랑원,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 성료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2025년 10월 7일 '15번째 재능기부 릴레이 명사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에는 문학박사이자 목회자인 이계윤 교수를 초청 '행복한 사람의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생활인과 직원이 참석해 뜻깊은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함께 나누었다.이계윤 교수는 “행복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선택하고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강의 후, 단체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은 더욱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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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험의 멸종, 행복의 소멸
크리스틴 로젠은 현대인의 삶을 “경험의 멸종”이라 부른다. 몸이 겪는 세계가 사라진다는 경고다. 몸의 직접경험이 감소하면 인간 존재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디지털은 편리함을 주고 감각을 빼앗는다. 간접경험은 지식을 늘려주고 몸의 기억을 지운다. 편안함은 늘지만, 기쁨은 줄고, 연결은 넓어지지만, 신뢰는 깊어지지 않았다. 이 침묵의 붕괴가 행복의 뿌리를 흔든다.행복은 온몸이 반응하는 생명의 사건이다. 몸의 감각 없이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몸을 삶에서 밀어낸다. 손잡지 않고, 포옹하지 않고, 마주 보지 않고, 기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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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경주 정상회의, 주요 도로 차량 통행 제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APEC 2025 KOREA’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일대에서 행사기간 동안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경북경찰청은 10월 29일 0시부터 11월 1일 14시까지, 보문단지와 서라벌대로 등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행사차량 외 일반차량의 통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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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람·기업·지역을 잇다” 충청북도 일자리정책들의 선순환 효과
충북도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광역 포함 243개 지자체 중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4월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까지 총 5개월이 소요됐다. 충북도는 ‘대통령상’은 물론 2억1000만원 인센티브도 받아, 내년도 일자리 창출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종자돈을 마련하게 됐다.인구와 산업규모 등 모든 분야에서 열세인 충북도가 어떻게 종합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충북도는 저출생,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도시·농촌 및 근로자·기업간 미스매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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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천안, 재즈 선율에 물들다
가을밤 천안 도심이 재즈의 선율로 물들었다. ‘2025충남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가 11일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광장과 신부 르네상스존 일원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한 이 계절, 거리마다 음악이 흐른다”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을 만끽했다. 충남도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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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바래진 기록에 담긴 가족의 옛 풍경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사회는 부모와 자녀가 중심이 되는 핵가족이 보편적이다. 결혼한 형제자매가 같은 집에 거주하는 경우는 드물고, 조부모와 손주가 한 울타리 안에서 지내는 모습도 이제는 흔치 않다. 친척과의 관계는 명절이나 경조사에나 잠시 이어질 뿐, 일상적 교류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가족은 여전히 중요한 삶의 단위이지만, 그 의미와 범위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버렸다.그런데 선조들이 남겨놓은 낡은 문서들을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의 눈에는 낯설게 다가오는 가족의 풍경이 펼쳐진다.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돌보고, 형제자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