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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붉은 도끼[20]] 3부. 하카다(7) - 글 : 김태환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김재성 노인이 독립운동가로 등록되기는 글러먹은 것이었다.

보훈처 직원이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도 어떤 방법으로든 내용을 알아내었을 것이다.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기보다는 친일파로 등록하려고 했을 것 같았다.

일본인 순사를 살해했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독립운동과는 거리가 먼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었다.

마침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이 패망하고 조선이 해방되는 바람에 일본인 순사 살해사건은 흐지부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유촌 마을의 김인후에게 사건의 전말을 전해주고 보훈처 같은 곳은 얼씬도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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