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명령 후 시정되지 않고 도로 위를 활보하는 전기차가 1만 7천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명령을 받은 전기차 5대 중 1대가 화재위험을 안고 달리는 셈이다.3일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의 전체 리콜명령은 478건, 이중 ‘화재 위험’을 명시하거나 화재와 밀접한 과열, 합선, 퓨즈 고장 등으로 리콜 명령이 내려진 건 82건으로 최소 8만 8천대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 수리를 받은 차량과 중복된 리콜 건수를 제외하면 20% 수준인 1만7593대가 리콜명령에도 응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