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인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29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하고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할머니였다. 할머니의 부탁으로 지난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가슴에 태극기를 단 허미미는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건 금메달을 하늘에 계시는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허미미는 2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허미미는 지난 21일 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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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6월11일 고려대학교 KU마음건강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기후불안 대응 수목원‧식물원의 역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불안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채수미 센터장은 “기후불안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를 통해 기후불안의 정의와 그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정수연 임상심리전문가는 “기후불안, 기후변화 대처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평가도구의 개발 및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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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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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안정농협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추진
영주시는 오는 8월부터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내실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단기로 인력을 쓰는 제도다.이 제도는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보다 부담이 덜하다. 특히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사용해 소규모 영세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해 송호준 부시장 등 실무단 7명을 지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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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빈 홍콩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 연극 무대로 복귀 예고
이태빈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TAB in You ♡ PIT-A-PAT’을 통해 각국의 현지 팬들을 만나 가까이서 함께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마카오에서 첫 포문을 연 팬미팅은 서울 2회 공연에 이어 이번엔 홍콩에서 개최돼 이태빈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태빈은 팬들이 보내주는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 기획 단계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매 공연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오직 팬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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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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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 ‘금요일에 만나요’ 특강 진행
위라클팩토리 박위 대표의 특별 강연을 듣기 위해 14일 안동시 공무원들이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을 채웠다. 이날 강연자로 등장한 위라클팩토리 박위 대표는 구독자 80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본인만의 유쾌하고 위트있는 방식으로 풀어내며 직원들에게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특강은 3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하는 ‘금요일에 만나요’ 교육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네 번째 강연자 박위 대표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교육 특강을 마무리했다. 상반기 ‘금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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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동문화지킴이, 2024년 경상권역 국가유산지킴이 날 기념식 개최
안동시는 오는 22일 안동문화지킴이가 주최하는 ‘2024년 경상권역 국가유산지킴이 날 기념식’을 임하1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지킴이 날’은 임진왜란 당시 국난 위기 속에서 민관의 협력으로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등의 국가기록물과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한 민간참여와 협력의 성과를 알리며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8년 제정됐다. 행사에는 경북·대구·경남·부산·울산 등 경상권역에 소속된 국가유산지킴이 단체 회원과 시민 30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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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숙 문화칼럼] 등갓을 닦으며
지금이사 전등불빛이 밤낮 없이 환하지만 기억이 겨우 남아 있을 정도의 내 어린 시절에는 굳이 시골이 아니어도 호롱불을 밤 조명으로 킨 곳이 많았습니다. 6.25 전후 재건이 진행되던 시대였던지라 그때는 우리나라도 전기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위가 뾰족한 굴뚝 모양에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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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18일부터 광업-제조업 조사 실시
영주시는 2024년 광업-제조업 조사를 1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36일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광업-제조업 부문의 구조와 분포 및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영주시 등 도내 15개 시군이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23년 중 1개월 이상 조업 실적이 있고 조사기준일인 지난해 12월 31일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관내 89개 사업체이다. 조사 항목은 △대표자명 △종사자 수 등 13개 항목으로 조사요원의 면접조사 또는 비면접(인터넷,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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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지방소멸 대응 총력전
청송군이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1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실·과·원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 최종보고와 함께 배분·평가체계 기준 병경에 따라, 그동안 논의된 투자계획의 방향과 전략 및 발굴된 기금사업과 사업 간 연계방안 등 작성된 투자계획 전반사항에 대한 최종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청송 여성교정시설 유치를 통한